디스토피아 세계에 쏟아진 15만 달러어치 젤리빈 폭우
-인터파크도서에서 연재 중인 듀나의 장르소설 읽는 밤 코너, 2017/8/16. 디스토피아 세계에 쏟아진 15만 달러어치 젤리빈 폭우 (...) '"회개하라, 할리퀸!" 째깍맨이 말했다'. 참으로 할란 엘리슨다운 제목이다. 그는 제목 짓기의 천재이며, 나처럼 제목 짓는 재주가 없어 늘 남에게 떠넘기는 사람은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친 짐승', '나는 입이 없다, 그리고 나는 비명을 질러야 한다'와 같은 제목을 볼 때마다 '어떻게 머리를 굴려야 저런 포장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하며 진심으로 감탄하게 된다.그렇다면 할리퀸과 째깍맨은 도대체 누구인가? 엘리슨은 그들을 소개하기 전에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에서 한 페이지 넘은 인용구를 뽑아온다.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참다운 의미에서의 영웅, 애국자, 순교..
아작 미디어
2018. 1. 7.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