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얄로우가 읽었다, 미국의 '독립선언서' 전문 중
초천재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아직은 10대 소년인 마커스 얄로우. 그가 수업 시간에 일어나 마커스에 대한 증오로 눈을 이글거리는 찰스와 반 아이들에게 어떤 글의 한 부분을 읽는 장면이 있습니다. 살짝 발췌해보면, “당시 우리는 전쟁을 하고 있었잖아요. 그놈들은 적을 지원하면서 적에게 편의를 제공했던 거예요. 누가 ‘우리’고 누가 ‘그 사람들’인지는 쉽게 구별할 수 있어요. 미국을 지원하면 ‘우리’고, 미국인을 총으로 쏘는 사람들을 지원하면 ‘그 사람들’인 거죠.”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 있니?” 학생들이 손을 들었다. 갈베스 선생님이 그 아이들을 지목했다. 몇 명은 미국인이 베트남으로 가서 총을 들고 정글을 누비기 시작했기 때문에 베트남 사람들이 미국인을 총으로 쐈다고 이야기했다. 다..
아작 책방/01 리틀 브라더
2015. 10. 20.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