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과 흑사병': 조 월튼의 '둠즈데이북' 리뷰
시간 여행과 흑사병: 코니 윌리스의 《둠즈데이북》 서평 조 월튼 《둠즈데이북》(1992)은 코니 윌리스의 두 번째 장편소설로서, 모든 게 제대로 된 책이다. 나는 처음 출판되었을 때 이 책을 읽었고, 영국판 페이퍼백이 나오자마자 또 읽었고, 그 후로도 읽고 또 읽었다. 주로 책 속 배경처럼 크리스마스에 읽었다. 이 책은 전염병과 역사와 ‘카리타스(caritas)’에 관한 이야기다. 2054년의 유행성 독감과 1348년의 흑사병, 두 가지 시간대의 두 가지 전염병이 등장한다. 주인공 키브린이 과거의 잘못된 시간대로 가 갇혀버리고 그곳에 적응하며 사람들을 돕고 교훈을 배우는 동안, 미래 사람들은 키브린을 걱정한다. 두 시대가 번갈아 진행되다가 결말에 이르러 하나로 만나는 구성이다. 등장인물 모두 제 역할을 ..
아작 리뷰/45-46 둠즈데이북
2018. 2. 19.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