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승의 선지자' 리뷰 - 매드 사이언티스트와 작은 보살님이 만나서
매드 사이언티스트와 작은 보살님이 만나서 *본문에는 이 소설의 스토리를 설명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스포일러라고 판단될 경우 먼저 책을 읽고 나서 다시 본 리뷰를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저 이승의 선지자]를 낯설게 느끼는 독자들이 꽤 계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동양 신화에 나오는 용어가 많이 등장하기 때문이겠죠. 여기에 익숙해지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이삼십 쪽 정도를 찬찬히 읽으시면 좀 편해집니다. 20세기부터 SF를 읽어오신 분이시라면 옛 에피소드 하나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요. 로저 젤라즈니의 [신들의 사회]가 정신세계사를 통해 한국에 처음 소개됐을 때도 비슷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이 소설은 진짜 재미있는데 초반에 낯선 용어들에 익숙해지기가 정말 힘들다'고 했었지요. 맞습니..
아작 리뷰/31 저 이승의 선지자
2017. 11. 27. 2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