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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지적단 8기 모집 공고

아작 공지

by arzak 2016. 5. 1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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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작출판사는 5월과 6월에 더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작년 10월 첫 책을 낸 이후로 한달에 한 권씩 일곱 권의 책을 냈는데, 금년 5월에도 2권, 6월에도 2권을 출간 준비 중입니다. 그리고 6월에 출간 준비 중인 열 번째 책에 대해 교정과 조언을 부탁드리는 대한지적단 8기를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대한지적단은 클 대, 한가할 한, 크게 한가한 사람들의 참여를 바라는 이벤트입니다.

 

 

‘대한지적단 8기’ 대상 도서는 이미 아작에서 《화재감시원》과 《여왕마저도》로 걸작선을 출판한바 있는 우리 시대 SF계의 명인 코니 윌리스의 장편소설 《양목에 방울달기(bellwether)》입니다.

 


이 소설은 1997년에 로커스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기업에서 각각의 유행이 탄생한 이유를 연구하는 사회학자가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카오스이론 과학자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뤘습니다. 훌라후프 유행을 시작으로 해서 여성 단발머리 유행 등 역사상 존재했던 거대한 유행의 사례들이 언급되며 그 유행들이 탄생한 원인을 사회심리학과 카오스이론 등을 버무려서 썰을 풉니다. 유행의 우연적이고 어이없는 근원들을 코니 윌리스 특유의 지적 종횡무진과 수다로 돌파합니다. 코니 윌리스의 전작들에 매력을 느끼셨던 분들에게라면 선물같은 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지적단은 5월 11일인 오늘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신청을 받겠습니다. 블로그 비밀댓글에 응모하는 이들 중 최대 40인을 ‘대한지적단 8기’에 선정하여 대상 도서 《양목에 방울달기》의 가제본을 발송드릴 예정입니다.

 


지적단은 6기부터 그랬던 것처럼 분야를 나누어 ‘맞춤법 분야’ 20인과 ‘리뷰 분야’ 20인을 나누어 받게 됩니다. 맞춤법 분야 20인은 5월 27일 금요일까지 교정본 가제본을 사무실로 다시 보내주시면 신간이 나오자마자 발송드리도록 하겠구요. 리뷰 분야 20인은 출간 후 2주가 되는 시점까지 각 인터넷서점에 리뷰를 올려주시고 블로그에 덧글로 인증해주시면 신간을 다시 보내드립니다. 응모할 때는 분야를 나눠서 해야 하지만 활동할 때 분야를 넘나드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맞춤법 분야 가제본 교정에도 참여하시고, 이후 리뷰까지 쓰셔도 무방합니다. 열심히 하시는 분들을 위해 상품도 준비했습니다.

 


응모요령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우편으로 책을 발송해 드리기 때문에 이 블로그 게시물에 비밀덧글로 응모하실 때 성함(식별가능한 아이디라도 상관없습니다만 업무 편의상 그런 경우라도 실명에 가까운 가명으로 부탁드립니다)/연락처(전화번호)/받으실 주소를 반드시 명기해주셔야 합니다. 이때 응모하신 이름을 기억해두셨다가 블로그에 인증할 때 밝히셔야 저희가 응모 여부를 수월하게 알게 됩니다. 당첨되신 분들에게는 개별문자로 상황이 전송됩니다.

 

 

응모한 신상정보는 이벤트가 종료된 후 출판사 측에서 파기합니다. ‘대한지적단 8기’에 많은 응모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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