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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복 있음 출장 가능' : 책 소개, 저자 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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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SF' 로버트 A. 하인라인이 쓴 최고의 우주 SF

전 세계 SF팬들의 필독서, 

많은 이에게 인생의 첫 번째 SF였던 SF의 고전


《마션》을 비롯한 수많은 SF의 원형과도 같은 작품,

SF계 최초의 명인이 쓴 아득한 우주의 꿈

60년 전의 그 책이 한국에서 20년 만에 다시 출간된다


책 소개


《마션》을 비롯한 수많은 SF의 원형과도 같은 작품,

SF계 최초의 명인이 쓴 아득한 우주의 꿈

60년 전의 그 책이 한국에서 20년 만에 다시 출간된다


어느날 내게 우주복이 생겼다!


비누회사 경품대회서 우연히 받게 된 낡은 우주복을 입고 뒤뜰에서 놀던 소년, 

무선통신에 다급하게 잡힌 소녀의 목소리와 갑자기 나타난 우주선 두 척!

정신을 차려보니 우주 해적에게 잡혀서 꿈에도 소원하던 달로 가게 되는데…

알고 보니 소녀는 노벨상을 받은 저명한 과학자의 딸,

소녀를 지키려다 지구의 운명까지 짊어지게 된 소년의 앞날은 과연 어떻게 될까? 


 20세기 중반 SF의 황금기를 대표하고 이끌었던 ‘빅 쓰리(Big Three)’의 일원인 로버트 A. 하인라인의 대표작 중 하나로, 하인라인의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품이다. 미국에 나사(NASA)가 생겼지만 아직 인류가 달에도 가지 못했던 1958년에 출간된 이래로 수많은 이들에게 우주의 꿈을 꾸게 하고, 그들을 SF작가와 독자의 길로 인도했다. 소련과의 우주개발경쟁에 참여한 미국 엔지니어들의 상당수는 어린 시절 하인라인의 SF를 보고 자라난 이들이었다고 한다. 한국에선 1996년 《은하를 넘어서》란 제목으로 출간되어 독자들의 반향을 얻었고 20년 만에 새롭게 번역을 하고 원제를 살려 재출간했다.




저자 소개


저자: 로버트 A. 하인라인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C. 클라크와 함께 소위 ‘빅 쓰리(Big Three)’라 불리며 20세기 중반 SF의 황금시대를 이끌던 작가다. ‘미스터 SF’라 불릴만큼 셋 중에서도 인지도가 높아 장르를 대표하는 작가였으며, SF 역사상 처음으로 주류 잡지에 진입한 작가이기도 했다. 동명의 영화 《스타십 트루퍼스》의 원작 소설가로, 이 소설에 나오는 강화복 파워드 슈트와 곤충 모양의 외계인과 싸운다는 설정은 후배 SF작가들과 미국 대중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블리자드사는 스타크래프트를 출시하면서 제작자 명단에 하인라인의 이름을 올리면서 그의 공로를 기렸다. 


1907년에 태어난 그의 작품과 인생관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은 군인으로서의 경력이다. 직업군인의 길을 선택하여 1929년에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장교로 복무했으나 1934년에 폐결핵으로 제대했다. 이후 1939년부터 SF 창작을 시작했으나 2차 대전이 발발하자 해군의 항공공학 관련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등 민간인으로서도 관련 경력을 쌓는다. 여기서 그는 고고도 압력복과 레이더를 주로 연구했는데 이때의 경험이 《스타십 트루퍼스》의 강화복이나 《우주복 있음, 출장 가능》의 우주복을 묘사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인라인의 작품은 자주 정치논란에 시달렸으나, 그의 정치의식을 서술하는 건 간단한 일이 아니다. 《스타십 트루퍼스》(1959)는 예비역에만 참정권을 부여하고 태형을 찬양하여 군국주의적인 작품으로 인식되었는데, 2년 후에 나온 《낯선 땅 이방인》(1961)은 개인의 자유와 성해방을 역설하여 1960년대 미국에서 일어난 히피운동에 큰 영향을 주기도 했다. 그의 정치의식에 일관성을 부여하려는 이들은 그가 개인의 자유를 절대시하는 문맥에서 다양한 정치이념을 끌어들이거나 배척했다고 평하기도 한다. 젊어서 잠깐 정치활동을 할 땐 민주당 성향이었으나 중년 이후엔 공화당을 지지하고 베트남전과 레이건 정부의 전략방위구상(SDI)에 찬성하는 행보를 보였다. 


50여 년의 활동 기간 동안 장편 32편, 단편 59편, 모음집 16권을 낸 다작의 작가였고, 1974년에 ‘그랜드 마스터’상을 수상해 SF계의 명인으로 인정받았다. SF작가 중 첫 수상자였다. 1988년에 사망한 이후 1990년에 팔로마 천문대를 통해 발견된 소행성대에 그의 이름을 본딴 ‘312 Robheinrien'이란 이름이 붙었고 1994년에는 화성의 한 크레이터에 그의 이름이 붙여졌다. 20세기 중반에 그의 SF를 즐겨 탐독한 수많은 이들이 훗날 과학자, SF작가, 그리고 SF독자로 자라났다.  



역자: 최세진


SF 전문 번역자. 옮긴 책으로 《리틀 브라더》, 《화재감시원》(공역), 《여왕마저도》(공역), 《계단의 집》, 《마일즈 보르코시건: 바라야 내전》, 《마일즈 보르코시건: 남자의 나라 아토스》, 《SF 명예의 전당 2: 화성의 오디세이》(공역), 《SF 명예의 전당 3: 유니버스》(공역), 《제대로 된 시체답게 행동해!》(공역)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가 있다.


3. 목차


1부 우주복이 생겼어요!

아빠, 달에 가고 싶어요 / 운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아 / 기계인간 오스카


2부 뜨거운 달

우주 해적과 우주 경찰 / 노래하는 엄마생물 / 톰보 기지를 향하여


3부 차가운 명왕성

괴물들의 수프 / 노스 모리투리!


4부 빛나는 마젤란

베가 제5행성 / 인류는 출두하라 / 우리의 잔치는 끝났다


에필로그


작품해설 및 역자 후기

작품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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