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을 탈출한 여신 프레야' : 출판사 서평
신화의 욕망과 현대의 욕망이 뒤섞여 만들어낸 유쾌한 난장 “우리는 인류의 산물이에요. 그렇죠? 우린 섬기기 위해 살아요. 당신들의 기도에 응답함으로써 우리가 위력을 얻으니까요. 우리가 자라는 동안, 당신들의 믿음이 우리의 성격과 외모를 형성하지요.”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국에서 출판되는 유쾌한 판타지. 뭔가 익숙하지만 닳지 않은 설정, 강렬한 캐릭터에, 감각적인 문체가 결합했다. 천방지축 여신의 모험담을 따라가다 보면 정신을 잃고 몰입하게 된다. 프레야가 정신병원을 탈출한 이유? 북유럽신화의 사랑과 전쟁의 여신으로 그 신화에서는 지극히 중요한 존재인 프레야는 인간들에게 잊혀진 채 한 정신병원에서 새라 버내디란 이름으로 무려 이십 칠년 째 시간을 죽이고 있다. 누가 그녀를 가뒀기 때문이 아니라, 그녀 자신..
아작 리뷰/07 여신 프레야
2016. 4. 27.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