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행성이라 생각한 여자': 책소개, 저자 소개, 출판사 리뷰, 추천사
“이제 알았어, 난 행성이야. 여자, 아내, 어머니 그런 거 말고.” 어슐러 K. 르 귄이 극찬한 인도 출신의 페미니즘 SF 작가, 더 이상 아내이기를, 어머니이기를, 여자이기를 거부한 바로 당신의 이야기 아내가 선언했다. “마침내 내가 무엇인지 알았어. 나는 행성이야. 나는 인간이었고, 여자였고, 아내이자 어머니였지. 나는 내게 그런 거 말고 뭔가 다른 건 없을까 늘 궁금했어. 이제 알았어. 난 행성이야.” 어리석은 남편은 대답한다. “당신은 행성이 아니야, 미친 거지.” 어느 아침 잠에서 깬 여자들은 발견한다. 낯선 침대 위 낯선 짐승이 옆에 누워 있는 것을. 그리고 그 짐승이 한때 사랑했던, 혹은 거의 사랑한다고 생각할 뻔했던 남편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녀들은 여행을 준비한다. 신화와 설화가 잉태한..
아작 책방/59 자신을 행성이라 생각한 여자
2018. 11. 17.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