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작출판사가 첫 책을 출시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일곱 번째 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딱 한 번 건너뛴 대한지적단 역시 6기를 맞이했습니다. 일곱 번째 책 출간에 앞서 애독자 분들에게 미리 교정과 조언을 부탁드리는 대한지적단 6기를 모집합니다.
대한지적단은 클 대, 한가할 한, 크게 한가한 사람들의 참여를 바라는 이벤트입니다.
'대한지적단 6기' 대상 도서는 아무도 모르시는 책, <프레야: 신화를 만드는 여신>(Freya and The Myth Machine)입니다. 하늘 아래 고수와 오덕이 많은데 ‘아무도 모르시는 책’이라 단언할 수 있는 이유는 이것이 한국에서 처음 출간되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메튜 로랜스(Mattew Laurence)라는 핀란드 작가가 영어로 쓴 판타지인데요. 영어 원고도 아직 출판되지 않았고 한국어 번역본이 다음 달에 나오면 세계 최초 출판이 됩니다. 작가는 로비오북스와 협업했는데 로비오는 ‘앵그리 버드’로 유명한 그 게임업체이기도 합니다.
프레야는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북유럽신화에 나오는 아름다움과 전쟁, 풍요의 여신입니다. 이 소설은 ‘프레야 시리즈’로 이어질 연작의 첫 번째 작품으로, 우리의 세상과 거의 동일한 세상이지만 신화 속 신들이 실제로 살아 움직인다는 설정을 담고 있습니다. 신은 인간의 믿음에 의해 존재하게 되며, 그 믿음의 내용과 크기에 따라 속성이 부여되며 힘을 가집니다. 그리고 이들은 불멸자들이지만 많은 인간이 신화 속 신들을 믿지 않은 현대에는 예전의 힘을 거의 잃고 어디선가 살아갑니다.
소설의 시작 부분에서 진짜 이름을 숨긴 채 정신병원에 숨어 살던 프레야는 자신을 찾아온 손님을 통해 신들을 이용하여 이윤을 추구하는 다국적기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들이 신성을 훼손하는 일을 막기 위한 싸움에 나서게 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소설을 읽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4월 1일인 오늘부터 4월 4일까지 블로그 비밀댓글에 응모하는 이들 중 40인을 ‘대한지적단 6기’에 선정하여 대상 도서 <프레야: 신화를 만드는 여신> 가제본을 발송드릴 예정입니다. 지적단은 이번부터 분야를 나누어 ‘맞춤법 분야’ 20인과 ‘리뷰 분야’ 20인을 나누어 받게 됩니다. 맞춤법 분야 20인은 4월 14일 목요일까지 교정본 가제본을 사무실로 다시 보내주시면 신간이 나오자마자 발송드리도록 하겠구요. 리뷰 분야 20인은 출간 후 2주가 되는 시점까지 각 인터넷서점에 리뷰를 올려주시고 인증해주시면 신간을 다시 보내드립니다. 응모할 때는 분야를 나눠서 해야 하지만 활동할 때 분야를 넘나드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맞춤법 분야 가제본 교정에도 참여하시고, 이후 리뷰까지 쓰셔도 무방합니다. 열심히 하시는 분들을 위해 상품도 준비했습니다.
응모요령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우편으로 책을 발송해 드리기 때문에 응모하실 때 성함(식별가능한 아이디라도 상관없습니다)/받으실 주소/연락처(전화번호)를 반드시 명기해주셔야 합니다. 이번에는 분야를 나눴기 때문에 블로그 비밀댓글에 성함/모집분야/주소/연락처 형식으로 응모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응모한 신상정보는 이벤트가 종료된 후 출판사 측에서 파기합니다. ‘대한지적단 6기’에 많은 응모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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