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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 윌리스의 <우주복 있음, 출장 가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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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 윌리스의 <우주복 있음, 출장 가능> 리뷰 

http://smartbitchestrashybooks.com/2013/08/an-interview-with-connie-willis-part-ii/

캐리 S. (2013.08.08)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라면 제인 오스틴과 셰익스피어죠. SF에서는 하인라인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어요. 제가 첫번째로 읽을 책이 바로 이 책이라 천만다행이었죠. 그 전까지는 SF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그러다가 “우주복 있음, 출장 가능”이라는 책을 보게 된거에요. 하인라인의 저작들 중, 이 책이 가장 좋았어요. 문학적으로도 훌륭한데다, 재미있기 까지 하거든요. 주인공은 똑똑하고 멋진데다, 유머 감각도 뛰어나죠. 그리고 귀여운 열살짜리 천재 여자아이도 등장해요. 그녀는 주인공의 조력자 역할을 하죠. 둘은 함께 역경을 겪게 되는데, 그러면서 함께 어려움을 해쳐나가는 방법을 배워가죠. 물론 여주인공이 열살짜리 여자아이기 때문에 로맨틱 코메디물은 아니지만, 항상 이 둘이 어른이 되어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로 속편을 쓰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저에게는 정말 완벽한 책이었는데, 제가 한번도 보지 못했던 SF의 측면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에요. 소설에는 우주선이 등장하고, 외계인이 등장하고, 모든 전통적인 SF적 장치들이 등장하죠. 하지만 동시에 유머도 담겨있는데, 한 장면에서는 주인공 킵과 여주인공인 피위가 지구가 파괴되어야 할지 아닐지를 결정하는 재판정에 서게되요. 그리고 이들은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인용해서 변론을 하죠. 여기서 저는, 그래 인간을 위해 이보다 더 나은 변론을 없을거야, 라고 생각했죠. 그런게 바로 우리의 존재를 변호하는 것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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