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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승의 선지자' 김보영 작가 인터뷰 (채널예스)

아작 미디어

by arzak 2017. 11. 2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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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들은 태초의 세계 즉, ‘명계’의 존재들이다. 이들은 ‘이승(하계)’에 ‘아이들’을 만들어 내려 보낸다. 최초의 ‘분리’가 있은 후 하계는 다양한 형태로 진화를 거듭했고, 그곳에서 선지자들이 보낸 아이들은 학교에 간 학생처럼 교육을 받고 돌아왔다. “첫 등교는 실패의 연속이었다. 우리는 학기가 끝나면 낙제한 열등생처럼 민망해하며 돌아왔다.” 그래서 이들은 명계로 돌아오면 이승을 토론했다. 다시 내려가 ‘경이로운 경험’을 하고, ‘진짜 배움’을 얻었다. 그러나 ‘타락’한 ‘아만’이 이승을 진짜로 여기게 되면서 명계는 ‘분리’냐 ‘합일’이냐를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인다. ‘가장 SF다운 SF를 쓰는 작가’라는 수식을 받는 작가 김보영이 그리는 사후세계 『저 이승의 선지자』는 이렇듯 사후세계라는 거대한 세계관을 통해 좋은 세계란 어떤 모습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단편집 『멀리 가는 이야기』, 『진화 신화』와 장편 『7인의 집행관』 등을 쓰고 여러 앤솔로지를 통해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온 김보영 작가는 어떤 이야기를 SF로 쓰느냐는 질문에 “문학의 모든 기능을 SF도 갖고 있고, 문학이 발현하는 기제를 SF도 다 갖고 있다”고 말했다. “조지 오웰이나 올더스 헉슬리를 온전히 SF작가로 볼 순 없지만 『1984』와 『멋진 신세계』는 SF의 고전”이라는 작가의 반문에 자꾸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인터뷰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ch.yes24.com/Article/View/3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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