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259)
"피해망상을 유지해"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한국어판 제목은 달라질 수 있어요)에 나오는 인상적인 말 중 하나가 ‘피해망상’입니다. 다들 직관적으로나마 뜻을 알고 있는 단어죠? 건강백과를 뒤져보니 “피해망상(persecutory delusion)이란 각종 정신병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망상의 종류이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시달리고 있거나 속았거나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그릇된 신념이다. 피해망상의 흔한 내용으로는 남이 자기를 미행한다거나, 자기를 죽이기 위해 음식에 독을 탔다거나, 남이 자기를 감시하고 있다거나, 특수한 기계를 이용하여 자신의 능력을 감소시키고 있다거나, 자기 몰래 자신의 몸 속에 어떤 장치를 했을 것이라는 생각 등이 있다”(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라고 합니다. “피해망상을 증상으로 보이는 질..
왜 ‘리틀 브라더’인가? 아작출판사가 번역 출간할 첫 번째 책의 원제는 입니다. 저자 코리 닥터로우는 왜 이런 제목을 선택했을까요? 먼저 조지 오웰의 유명한 소설 에 나오는 ‘빅브라더’(Big Brother)와 큰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빅브라더’를 검색해보면 “정보의 독점으로 사회를 통제하는 관리 권력, 혹은 그러한 사회체계를 일컫는 말”(두산백과)라고 되어 있네요. 또 ‘빅브라더’는 “긍정적 의미로는 선의 목적으로 사회를 돌보는 보호적 감시, 부정적 의미로는 음모론에 입각한 권력자들의 사회통제의 수단”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두산백과 사전은 “과거 빅 브라더의 실체는 매우 비현실적으로 보였지만, 소설 속의 그것과 흡사한 감시체제가 현대에 이르러 실제 사회에서도 실현되기 시작하였다”라고 논평합니다. “미국의 경우 국방부의 규모..
대한지적단 모집 공고 아작 출판사의 첫 이벤트 드디어 시작합니다!클 대, 한가할 한, 크게 한가한 사람들의 참여를 바라는 대한지적단!!'대한지적단 1기' 대상 도서는 헐리우드에서 영화화 진행 중인 코리 닥터로우의 베스트셀러 소설 (출간시 한국어판 제목은 달라질 수 있음)입니다.1962년생이 근엄한 교감선생님이 된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이 SF소설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테러 이후 치안통제 국가로 변해가는 미국 사회에 대항하는 청소년들의 모험담입니다. 작중 '리틀 브라더'라 불리게 된 주인공과 그 친구들이 저항하는 대상은 '미국 국토안보부'인데요. 미국보다 안보의식이 투철한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저들에겐 상상력인 것이 우리에겐 현실'이란 느낌을 줄 법도 한 작품입니다.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의 첫 번째 독자가 되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