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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브라더 vs 리틀 브라더 리뷰대회 아작출판사의 가 소망대로 와의 합동 이벤트를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문학동네 와 함께 리뷰대회가 진행됩니다. 일단 알라딘과 인터파크에서부터 시작하는데요. 상품은 무려... 애플 워치입니다!! 적혀 있다시피 응모방법도 간단합니다. 알라딘 이벤트 페이지(링크) 혹은 인터파크 이벤트 페이지(링크)로 가셔서, 왼쪽 책을 누르면 간단하게 판매 페이지로 넘어가고, 오른쪽 책을 누르면 바로 판매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판매 페이지 아래에서 리뷰를 작성하시면 곧바로 이벤트에 자동 응모됩니다. 서평은 두 책 중 아무데나 달아도 되지만, 와 를 둘다 읽은 후 비교해서 쓴 서평이 우대받게 됩니다. 리뷰 심사인단은 세명으로, 문학평론가 정홍수 님, 문화학자 엄기호 님, 그리고 의 번역자 최세진 님입니다. 애플 워치를 얻을 수 ..
괴짜? 무정부주의자? 코리 닥터로우 새로움이라는 것, 무언가를 발견한다는 것은이미 알려진 것들간의 새로운 조합, 새로운 관계 맺기를 통해 만들어진다.그렇다면 이미 알려진 것들의 새로운 관계 맺기라는 것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그건 끊임없이 여러 사실들을 모으고 이를 다양한 방법으로 조합해보는 노력을 통해서 나오는 것이다.지금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더 많은 예술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사람들이 금지하려고 하는 것보다더 많은 것들을 참조할 수 있는 배타적 권리이다. < 코리 닥터로우, 한스 올리히 오브리스트와의 인터뷰 中 > 책 날개를 펼쳐봅시다.안경을 치켜올리는 한 남자가 개구진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그를 소개하는 첫 문장은 캐나다 출신 괴짜 작가라고 나와 있죠. 의 주인공 마커스와 코리 닥터로우의 삶을 비교해보면 어떨까요? 마커스..
<경향신문> [책과 삶] ‘디지털 실낙원’에서 세상을 구원하라 기사 링크 ㆍ리틀 브라더ㆍ코리 닥터로우 지음·최세진 옮김 |아작 | 507쪽 | 1만4800원 열일곱 소년 마커스 얄로는 학생들을 옥죄는 학교의 각종 전자 감시시스템을 뚫는 게 주특기다. 여느 때처럼 마커스가 친구들과 학교를 땡땡이치고 게임을 즐기던 도중 갑작스러운 폭탄 테러에 휘말렸다가 미국 국토안보부에 용의자로 붙잡힌다. 불합리한 근거 때문에 억류당한 마커스와 친구들은 고초를 겪고 풀려나서도 감시받게 되지만, 그에 맞서 유쾌한 활극을 벌인다. 소설 의 작가 코리 닥터로우는 자유 저작권 운동가이자 ‘비타협적 활동가’로 알려져 있다. 인터넷의 자유를 위해 힘쓰는 시민단체 전자프런티어재단(EFF)에서 오래 활동했고, 표현의 자유와 개인정보 보호, 정보 투명성 등에 관한 칼럼을 써왔다. 2000년대 초반부터..
국가정보원과 국토안보부의 차이는? 소설 의 주인공들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출범한 행정조직인 국토안보부(DH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를 ‘주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한국 사회에서 국토안보부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기관은 무엇일까 궁금할 수 있겠는데요. 사실 그 답은 뻔하죠. 국가정보원(NIS,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입니다. 그런데 이름만 두고 봐도 국가정보원은 국토안보부와는 좀 다른 기관으로 보이죠? 우리에겐 국토안보부란 기관이 생소할 만큼, 미국에는 정보업무를 담당하는 여러 기관이 있죠.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익숙한 CIA나 FBI 같은 기관은 물론이거니와, 얼마 전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국제사회의 문제가 되었던 NSA와 같..
국정교과서와 ‘리틀 브라더’, 어디에서 만날까? 근래 한국 사회에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가장 첨예한 이슈입니다. 이는 가 아무리 한국 사회에 대한 기시감을 제공한다 하더라도 따라가기 어려운 부분인데요. 가 그리는 디스토피아적 전망은 ‘미래의 위협’에 있지 ‘과거사’에 있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국정교과서 논란은 한국 사회가 가장 최첨단의 디스토피아적 전망을 따라갈 수 있으면서도 동시에 가장 고루한 독재국가의 모습을 반영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본작 에서도 ‘교과서 왜곡’ 문제를 유추할 수 있는 장면들이 등장하기는 합니다. 잠깐 살펴볼까요. “오늘 우리는 새로운 단원을 시작할 거야. 국가안보에 대한 수업이다. 너희 스쿨북에 새 교과서가 있을 게다. 스쿨북을 켜서 첫 장을 열어라.” 첫 장에 국토안보부 ..
개인정보는 누가 보호해주나 를 읽다 보면, 자연스레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와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물론, 나 같은 '개인'이 국가의 관심은 커녕 옆집 아저씨의 관심조차 받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투덜대거나, 또한 내 개인 정보는 이미 내 것이 아니라 만국 공용 아닌가요, 라는 자조 섞인 코웃음을 칠 수도 있습니다. 2012년에 발생한 KT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자들에게는 한 사람 당 10만원씩 모두 1천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났지만, 그 이후 지속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서는 그다지 효과 있는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으니까요. 개인정보에 관한 보안사고가 발생하면 불매운동을 벌이거나 집단 소송 등을 벌여 기업 이미지 실추 등의 타격을 준다 하지만, 벌금 몇 푼이면 끝나고, 이미지 실추야 시간이 지나면 다른 걸로 덮으면..
리틀 브라더 핑크 사진 대회 의 한국어판 표지는 출판사의 과감한(!!) 선택으로 핑크색이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출판사 주변에서 격렬한(?!?!) 찬반양론이 있었는데요. 출간 이후 출판사가 의도치 않게 독자분들이 다른 핑크색 아이템들과 함께 인증샷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멍석이 깔리면 판도 깔아야 한다는 정신으로다가! 아작출판사에서 판을 깔았습니다!! 이름하여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응모하실 수 있는 " 핑크 사진대회"!! 트위터에선 벌써 만년필과 영문판을 노린 쟁투가 시작되었습니다. 블로그 방문자들도 언능 동참하도록 합시다. :) 참가작 예시 (트위터 응모작) 예시 1 사진 설명 : 핑크스웨터, 핑크파우치, 핑크야도란, 핑크향수병, 핑크파우더, 핑크셰도우, 핑크맥주, 핑크방향제, 그리고 핑크브라더 / 트위터의 (..
마커스 얄로우가 읽었다, 미국의 '독립선언서' 전문 중 초천재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아직은 10대 소년인 마커스 얄로우. 그가 수업 시간에 일어나 마커스에 대한 증오로 눈을 이글거리는 찰스와 반 아이들에게 어떤 글의 한 부분을 읽는 장면이 있습니다. 살짝 발췌해보면, “당시 우리는 전쟁을 하고 있었잖아요. 그놈들은 적을 지원하면서 적에게 편의를 제공했던 거예요. 누가 ‘우리’고 누가 ‘그 사람들’인지는 쉽게 구별할 수 있어요. 미국을 지원하면 ‘우리’고, 미국인을 총으로 쏘는 사람들을 지원하면 ‘그 사람들’인 거죠.”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 있니?” 학생들이 손을 들었다. 갈베스 선생님이 그 아이들을 지목했다. 몇 명은 미국인이 베트남으로 가서 총을 들고 정글을 누비기 시작했기 때문에 베트남 사람들이 미국인을 총으로 쐈다고 이야기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