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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SF 완전사회. 13] 우리는 어떤 자취를 남기게 될까 by 박해울

    2021.02.19 by arzak

  • 이서영 소설집 《유미의 연인》 리뷰: 여기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싸우며 살아가는 한 여성 작가가 있다 by 김보영

    2021.02.18 by arzak

  • 할 클레멘트 장편소설 <온도의 임무(Star Light)> 리뷰: 하드 SF의 대가가 그려내는 ‘별이 되지 못한 별’에 관한 이야기 by 해도연

    2021.02.08 by arzak

  • [칼럼 SF 완전사회. 12] 우리가 선택해야 할 속도 by 강현

    2021.01.25 by arzak

  • [칼럼 SF 완전사회. 11] 원래 명쾌하지 않은 우리 세상 by 심너울

    2021.01.25 by arzak

  • [칼럼 SF 완전사회. 10] 허구가 현실의 옷을 걸치면 by 이산화

    2021.01.25 by arzak

  • [칼럼 SF 완전사회. 9] 떠난 자와, 남아 있는 자 by 박해울

    2021.01.25 by arzak

  • [칼럼 SF 완전사회. 8] 버튼 누르기식 정치에 대한 소고 by 강현

    2021.01.25 by arzak

[칼럼 SF 완전사회. 13] 우리는 어떤 자취를 남기게 될까 by 박해울

우리는 어떤 자취를 남기게 될까 타탸나 루바쇼바 글, 인드르지흐 야니체크 그림, 『ROBOT』 2021년이 밝자마자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작년 겨울엔 그리 춥지 않았는데, 올해 추위는 작년 몫이 합산된 건가?’라고 가볍게 여겼다가 기후변화에 대해 찾아보게 되면서 예삿일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지구가 뜨거워지면서 북극의 찬 공기를 막아주던 제트기류가 약해지는 바람에 한반도에 한파가 몰아닥쳤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작년 여름엔 50일이 넘는 장마가 있었고, 겨울은 너무 따뜻했다. 재작년 여름은 더워서 죽을 지경이었다. 그것뿐인가. 전 지구적 전염병 사태는 아직도 안 끝났다. 나는 이번 겨울이 생애 첫 겨울인 아이들은 이 날씨를 이상하다고 느끼지 못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그들은 외출할 ..

아작 미디어 2021. 2. 19. 12:01

이서영 소설집 《유미의 연인》 리뷰: 여기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싸우며 살아가는 한 여성 작가가 있다 by 김보영

여기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싸우며 살아가는 한 여성 작가가 있다 간혹 소설의 현실 참여를 말할 때마다 나는 종종 그 모순적인 한계를 생각하곤 한다. 소설이 생산되는 과정이 갖는 어쩔 수 없는 본질 때문이다. 소설이란 결국 혼자 자기 방에 틀어박혀 긴 시간 글자를 찍어내야 나오는 물건이다. 그래서 소설이란 어쩔 수 없이 현실에서 물러난 지점이 있으며, 그 거리감 덕에 안온하게 덮이는 낭만이 있다. 하지만 이서영의 소설은 어딘가 다르다. 많은 작가가 안온함 가운데서 어두운 현실을 들여다본다면 그녀는 그 어두운 현실 한가운데에서 안온함을 응시한다. 이서영은 참여 안에서 글을 쓰는 드문 소설가 중 하나다. 이서영의 소설을 처음 보았을 때 나는 그녀가 나보다 나이가 많은, 한 40대는 되는 작가일 것이라 믿어..

아작 책방 2021. 2. 18. 20:33

할 클레멘트 장편소설 <온도의 임무(Star Light)> 리뷰: 하드 SF의 대가가 그려내는 ‘별이 되지 못한 별’에 관한 이야기 by 해도연

하드 SF의 대가가 그려내는 ‘별이 되지 못한 별’에 관한 이야기 : 이런 경험을 이 작품이 아니면 어디서 할 수 있을까? 기묘한 행성 메스클린의 탐험가이자 상선 브리호의 선장 발리넌과, 그의 일등항해사 돈그래그머가 돌아왔다. 그들의 모험은 메스클린에서 10광년 떨어진 초거대행성 드라운까지 이르렀고 발리넌은 메스클린 정착지의 사령관이, 돈그래그머는 드라운 탐사선 크웸블리호의 선장이 되었다. 메스클린의 남극에서 ‘중력의 임무’를 수행한 이후 반세기가 지난 시점이다. 아쉽게도 그 위대한 임무에 함께 했던 지구인들은 대부분 이미 은퇴하거나 세상을 떠나고 없지만 새로운 인간들이 그들을 대신해 메스클린인과 함께 ‘온도의 임무’를 수행한다. 《온도의 임무》의 배경인 행성 드라운의 중력은 지구의 40배 정도로 메스클..

아작 책방 2021. 2. 8. 15:42

[칼럼 SF 완전사회. 12] 우리가 선택해야 할 속도 by 강현

우리가 선택해야 할 속도 태초에 기술이 세상을 더 행복하게 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기차가 생겼으니 먼 곳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을 보러 갈 수 있고, 약이 발명되었으니 사랑하는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그러나 세상에는 여전히 떨어진 가족과 죽어가는 환자들이 있다. 아직 그 문제를 해결할 기술이 없어서 그런 것뿐일까. 아니면 우리는 욕심이 많아 물리법칙이 도저히 허용할 수 없는 불가능한 소망을 원하는 것일까. 김초엽의 소설 은 우주 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시간이 지나 우주를 여행하는 항법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수익을 따져보던 우주연방은 이전의 항법이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하였다. 이전의 항법을 통해야만 갈 수 있던 슬렌포니아 행성으로 가는 우주선들이 끊겼다. 우주를 사이에 두고 헤어진 가족들이 만날 수..

아작 미디어 2021. 1. 25. 16:29

[칼럼 SF 완전사회. 11] 원래 명쾌하지 않은 우리 세상 by 심너울

원래 명쾌하지 않은 우리 세상 물리학자인 ‘나’는 어떤 수상한 비밀 연구소에 취직하게 된다. 이 연구소는 영혼과 사후세계를 연구하는 곳인데, 죽은 뒤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어하는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의 기부에 의해 유지된다. 그런데 내가 연구해야 할 것은 유령의 존재가 아니다. 유령의 존재는 이미 증명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그 비밀 연구소에서 죽음 이후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하면서, 충격적인 사실에 조우하게 된다. 이산화의 『증명된 사실』에 수록된 표제작 「증명된 사실」의 일부다. 작가 이산화는 음모론적인 설정을 즐겨 사용하는 작가다. 그의 소설 속 세상에서는 비밀스러운 배후 조직이나 외계인 따위가 자주 등장하고, 그들의 음모에 따라 세상의 비밀은 은폐된다. 구름 외계인, 죽음 연구소, 포악한 살인 펭귄..

아작 미디어 2021. 1. 25. 16:17

[칼럼 SF 완전사회. 10] 허구가 현실의 옷을 걸치면 by 이산화

허구가 현실의 옷을 걸치면 어릴 적에 과학책을 적잖이 읽었다고 자부하는 사람이라면, 언젠가 현대과학사에서 출간된 전 4권짜리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동물이야기』 시리즈도 한 번쯤은 펼쳐 보았을지 모른다. 90년대에 어린이용으로 출간된 과학책 중에서도 상당히 기묘한 책에 속하니만큼 혹시라도 읽은 적이 있다면 기억해내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한스라는 이름의 소년이 동물학자 아마이젠하우펜 박사와 세계 곳곳을 탐험하며 각종 동물을 만난다는 개략적인 내용까지는 어린이를 위한 과학 서적의 보편적인 줄거리와 일치하지만, 그런 책에서 소개하는 동물이 거북 등딱지를 단 새나 날아다니는 원숭이처럼 기묘하기 짝이 없는 녀석들인 경우는 흔치 않으니까. 이것이 1권과 2권에 해당하는 내용인데, 3권부터는 또 책의 분위기가 갑..

아작 미디어 2021. 1. 25. 16:08

[칼럼 SF 완전사회. 9] 떠난 자와, 남아 있는 자 by 박해울

떠난 자와, 남아 있는 자 SF 장르에서 낯설지 않은 서사 중, ‘지구를 떠나는 인류’가 있다. SF 소설이나 영화에서 인류가 지구를 떠나, 낯선 행성이나 우주 공간으로 향하여 모험을 떠난다. 이들은 신세계의 하늘 아래에서 외계생물과 싸우기도 하고, 그곳에서 뿌리를 내려 독특한 문화를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버려진 지구에 남겨진 인류’의 서사 또한 위의 서사 만큼이나 무궁무진하게 많다. 지구에 남겨진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분투한다. 파벌로 나뉘어 싸우며 첨예한 갈등을 빚기도 하고, 연대하고, 지금까지 보지 못한 세계를 만든다. SF는 다가올 미래를 보여주며, 현존하는 과학기술의 진보로 인해 화려하고 새로운 세계를 엿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이것이 SF가 보여주는 본질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SF..

아작 미디어 2021. 1. 25. 16:01

[칼럼 SF 완전사회. 8] 버튼 누르기식 정치에 대한 소고 by 강현

버튼 누르기식 정치에 대한 소고 나는 어릴 때부터 책을 빨리, 그리고 많이 읽는 편이다. 친구 하나가 내게 책을 빨리 요약해서 읽는 방법을 전수해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그게 왜 필요한지 물었다. 친구는 책을 전부 읽어야 하는 게 시간 낭비 같아서라고 했다. 나는 책을 읽는 것이 시간 낭비라면 왜 읽으려 하냐고 다시 물었다. 그가 책을 읽어야 한다는 압박이 어디서 온 것인지 알고 싶어서였다. 그러나 친구는 곧 책을 빨리 읽으려고 하는 것조차 시간 낭비라고 스스로 깨닫고, 유튜브 3분 요약 영상만 보기로 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그의 깨달음처럼 우리는 정보의 시대를 넘어, 요약의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는 남들이 요약해주길 좋아한다. 느린 사람은 탈락하는 시대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일 지도 모르겠다. 그래..

아작 미디어 2021. 1. 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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